이상민 휘성 산이(왼쪽부터) © News1 |
이상민은 22일 자신의 SNS에 "정확하게 오래오래 기억할게. 심신 미약이라… '피의자 김성수의 정신 감정 발표가 어떻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절대 그게 이유가 될 수 없다'라고 단호하게 나는 말할 수 있습니다. 너무 화가 나. 공황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를 극복하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라고 사견을 밝혔다. 이에 현진영은 "나는 공황장애, 인성 인격 장애까지 있다. 그럼 난 백번도 살인했겠네. 열 받아"라는 댓글을 남겼다.
휘성 역시 같은 날 본인의 SNS에 "우울증, 조울증, 불면증, 조현병, 경계선 인격장애 여전히 난 ing. 나도 언젠가 누군가를 무참히 해치게 될까. 난 사실 계속 계속 좋아지고 나아져 왔는데. 좋아지고 있는데 저게 비상식적 행동에 대한 동정이나 혜택을 받아야 하는 병이 과연 맞을까. 난 마음대로 살아도"라는 글을 남기며 심신 미약을 주장하는 김성수에 화를 냈다.
김용준)(왼쪽)과 오창석 © News1 |
SG워너비 김용준도 같은 날 청원글을 주소를 올린 뒤 "한창 꿈 많은 젊은 친구에게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이 사건의 피해자가 제 지인의 사촌동생입니다. 다시는 그 누구도 이런 억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려요"라고 서명을 독려했다.
산이 역시 18일 "괜찮아 괜찮아 사람 쳐 죽여도 약 먹음 심신 미약. 강력 처벌. 동의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심신 미약을 주장하는 피의자를 비판했다.
한편 김성수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검거됐다. 김성수는 충남 공주의 치료감호소에서 최장 한 달간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감정유치 기간 동그의 구속 기한은 유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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