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원의 비트코인 ATM기. © News1 허경 기자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원이 암호화폐 플랫폼 '리플' 기반의 해외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

22일 코인원은 자회사인 '코인원트랜스퍼'를 통해 리플 기반의 해외송금서비스를 연내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막바지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해외송금업 자격을 획득했다. 코인원은 필리핀 송금서비스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인원은 최근 필리핀 현지 은행과 제휴를 체결했다. 

리플 기반의 해외송금 서비스는 토큰을 지급하지 않는 '엑스커런트(xCurrent)' 기술 방식이 있고, 토큰을 사용하는 '리플 엑스래피드' 기술방식이 있다. 

코인원은 국내에 암호화폐 법적정의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 '엑스커런트' 기술을 사용해 해외송금서비스를 한다. 이는 현재 금융권을 이용한 해외송금보다 10~20% 저렴하고 더 빠르다.

코인원 관계자는 "리플 기반의 해외송금서비스는 시중은행보다 최대 80% 싸게 해외송금이 가능하다"면서 "필리핀을 시작으로 앞으로 일본과 중국, 태국, 베트남 등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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