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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20년 노후 건축물 42만가구…단독주택 내진설계 고작 5%

송석준 의원 "민간 건축물 대책 미흡"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2018-10-22 08:42 송고
뉴스1 자료사진© News1 오장환 기자
뉴스1 자료사진© News1 오장환 기자

서울시내에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전체의 70%에 육박하지만, 특히 단독주택 내진설계 비율은 고작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서울 시내 건축물 61만6579개 중 41만9000개가 2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로 조사됐다.

문제는 내진설계가 반영된 건물은 전체의 15.3%(9만4520개)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특히 단독주택(32만6364개)의 경우 전체 건물 대비 내진 확보 비율이 고작 4.5%에 그쳤다. 공동주택(13만1963개)도 5만2817개만 내진설계가 갖춰졌다.

국내도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수리·보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2016년 경주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송석준 의원은 "공공 시설물은 정기점검·보수·보강 등이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민간 건축물에 대해선 지진대책이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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