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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했던 회사 사장집서 1400만원 훔쳐 홍콩 도주 20대 구속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10-22 08:02 송고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사진.(남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사진.(남부경찰서 제공)© News1

주택 창문 방범창을 미리 뜯어놓고 불이 꺼지기를 기다렸다가 현금 1400만원을 훔쳐 홍콩으로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2일 특수절도 혐의로 A씨(2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7일 오전 4시쯤 부산 남구 대연동 B씨(36·중국인) 집 창문 방범창을 뜯어내고 침입해 현금 1400만원이 든 명품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화장품 도매업을 하는 B씨의 회사에서 알바생으로 근무한 적이 있었던 A씨는 B씨가 평소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닌다는 것을 알고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일 주일 전부터 B씨의 주거지 주변을 돌면서 B씨가 언제쯤 잠이 드는지 확인했고 범행 당일에는 오전 4시부터 방범창을 뜯어놓고 불이 꺼지기를 기다렸다가 한 시간 뒤 집 안으로 침입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돈을 훔친 뒤에는 미리 끊어놓은 티켓으로 홍콩행 비행기를 타고 도주했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비자 문제로 최근 국내로 다시 입국한 A씨의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고 검거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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