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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청년을 잇다…24일부터 2018서울노인영화제

충무로 대한극장서…역대 최다 14개국 81편 상영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8-10-22 06:00 송고
2018서울노인영화제 포스터. © News1
2018서울노인영화제 포스터. © News1

서울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있다, 잇다'를 콘셉트로 제11회 서울노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쟁 부문 24편과 국내·외 장편 7편을 포함해 총 81편이 상영된다. 해외 영화도 브라질, 스페인, 멕시코, 러시아, 그리스, 중국, 몰도바, 일본, 대만 등 13개국 22편이 포함됐다. 해외 출품국이 역다 최다다. 

개막작은 손숙 주연의 '꽃손'이다. 지난 5월18일 춘사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24일 오후 3시 충무로 대한극장 5관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홍보대사 축하공연에 이어 상영된다.

2008년 시작한 서울노인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노인 관련 단편경쟁영화제다. 고령화 시대 노인의 시선과 일상을 새롭게 조명해 어르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세대통합 기여에 공헌하고 있다. 올해 콘셉트 '있다, 잇다'에는 노인과 청년이 영화를 매개로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서로를 잇자는 취지가 담겼다.

어르신 영화인 재평가에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10회 서울노인영화제에서 노년 감독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문옥 감독은 당시 수상한 단편 '슬픈 결혼사진'을 '메기의 추억'이라는 장편으로 만들어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영화제 홈페이지(sisff.seoulnoin.or.kr)에서 상영시간표 등을 확인하고 관람하면 된다. 영화제 사무국(02-6220-8691/8692)으로 전화해도 된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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