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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더이스트라이트 이석철·승현 측, 폭행 주장 '피멍 사진' 공개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10-21 18:51 송고 | 2018-10-21 18:53 최종수정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왼쪽),과 김창환/뉴스1DB © News1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왼쪽),과 김창환/뉴스1DB © News1


더 이스트라이트 이승현 머리 부상 사진 2017. 06. 16 촬영분. 사진=이석철 이승현 측 제공 © News1 
더 이스트라이트 이승현 머리 부상 사진 2017. 06. 16 촬영분. 사진=이석철 이승현 측 제공 © News1 


더 이스트라이트 이승현 허벅지 부상 사진.. 2017. 06. 18 촬영분. 사진=이석철 이승현 측 제공 © News1 
더 이스트라이트 이승현 허벅지 부상 사진.. 2017. 06. 18 촬영분. 사진=이석철 이승현 측 제공 © News1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미디어라인) 프로듀서 A씨로부터 지난 4년 간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멤버 이석철(18), 이승현(17) 측이 폭행 추가 증거들이라며 이를 외부에 공개했다.

21일 이석철의 변호인 정지석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이승현이 폭행을 당했을 당시 찍은 것이라며 부상 사진과 이승현 부친과 프로듀서 A씨 및 이정현 미디어라인 대표와 나눈 문자 메시지 캡처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승현은 머리에서 피가 나고, 허벅지와 둔부 등에는 피멍이 들어 있다. 더불어 문자 메시지에서 이승현의 아버지는 A씨에게 이승현 부상 사진을 보냈고, A씨는 자신의 폭행 사실을 인정하는 뉘앙스의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8일 더 이스트라이트가 소속사 미디어라인으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일부 멤버들이 소속사 프로듀서 A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김창환 회장은 이를 묵인했을 뿐만 아니라 그 역시 더 이스트라이트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미디어라인 측은 멤버들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했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일부 멤버와 감정의 골이 깊어져 현재의 상황을 맞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창환 회장이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고, 문제의 프로듀서 A씨는 퇴사한 상태라고도 전했다.

이에 더 이스트라이트 리더 이석철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멤버 폭행 피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하며 "김창환 회장님은 이러한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살살 해라'라고 오히려 이를 방관하기까지 했다"며 주장을 펼쳤다.

이후 김창환 회장은 더 이스트라이트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전혀 없었으며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한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다 이날 JTBC '뉴스룸' 측이 김창환 회장의 녹취록을 공개, 파장이 더욱 커졌다. 해당 녹취 파일에는 "믿고 맡기면 패죽여도 놔둬야 한다"는 김창환 회장의 음성이 담겼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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