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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장' 토트넘, 웨스트햄 꺾고 4연승 행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10-21 01:02 송고 | 2018-10-21 09:32 최종수정
토트넘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햄과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토트넘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햄과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손흥민이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이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서 승리,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리그 4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7승2패(승점 21)로 3위에 올랐다. 웨스트햄은 2승 1무 6패(승점7)로 15위에 머물렀다.

최근 A매치 기간 동안 한국을 다녀온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을 통해서 서로의 골문을 두들겼다. 팽팽하던 경기는 시간이 흐르면서 웨스트햄 쪽으로 기울었다. 웨스트햄이 공격 시간을 늘리면서 득점 찬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40분 웨스트햄에 변수가 생겼다.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웨스트 햄은 그래디 디앙가나를 투입, 생각하지 못한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의 어수선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무사 시소코가 연결한 크로스를 에릭 라멜라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웨스트햄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높였지만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결정적인 헤딩 슈팅이 위고 요리스 골키퍼에게 막혀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웨스트햄은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펠리페 안데르손을 빼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 공격적인 교체로 웨스트햄은 공세를 계속해서 이어갔지만 원하는 골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31분 측면 공격수 라멜라를 대신해 미드필더인 무사 뎀벨레를 넣으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이후 수비에 집중한 토트넘은 후반 41분 해리 케인을 불러 들이고 페르난도 요렌테를 내보냈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시소코 대신해 투입하면서 실전 감각을 익힐 시간을 줬다.

결국 토트넘은 경기 막판까지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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