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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 필리핀·싱가포르 국방장관회담…한반도 평화 논의

국방·방산분야 지속 협력키로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18-10-20 21:44 송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0일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와 방산협력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국방부 제공)© News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0일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와 방산협력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국방부 제공)© News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일 필리핀 국방장관과 싱가포르 국방장관과 연쇄 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정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5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중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을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 추진 과정에서 필리핀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로렌자나 장관은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화답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양국 장관은 한국과 필리핀이 전통적 우방국가로서 군 고위 인사 상호 방문, 각 군 간 정례 협의체 운영, 정보교류협력 등 그 간의 국방교류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2019년 양국 수교 70주년을 앞두고 한-필 공동 국방위원회를 필리핀에서 개최하여 국방 분야에서의 교류협력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산 FA-50 및 호위함 등의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 참여를 통해 공고해진 양국 방산협력을 높이 평가하고 상호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방산분야에서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이어 응엥헨 싱가포르 국방장관을 만났다. 정 장관은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응 장관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 및 양국 간 국방협력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또 '남북 간 군사적 신뢰 구축',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 채택 등 제2차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9·19 군사 합의'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회담장소 제공 등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싱가포르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응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가 된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국방 장관은 해양안보 등 역내 공통위협에 대한 다자간 대처역량을 강화하고 군사교육교류 확대 및 국방기술협력 증진 등 국방·방산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ggod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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