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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쇼미더머니' 나플라vs김효은, 역대급 대결..도끼까지 등장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8-10-20 06:30 송고
'쇼미더머니777' © News1
'쇼미더머니777' © News1

'쇼미더머니777' 1차 공연에서 래퍼 도끼까지 등장하는 역대급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서는 본선 1차 공연이 진행된 가운데, 기리보이&스윙스 팀의 나플라가 딥플로우&넉살 팀의 김효은을 대결 상대로 골랐다.
먼저 무대에 오른 김효은은 'XXL'라는 곡으로 묵직한 음색을 드러냈다. 딥플로우의 지원사격으로 무대를 채우기 시작했다. 이후 '진짜'가 나타났다. 앞선 시즌의 프로듀서이자 엄청난 랩 실력을 이미 입증한 도끼가 등장한 것이다. 도끼의 피처링으로 김효은은 날개를 달았다. 도끼가 등장하자마자 공연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를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래퍼들은 "반응 너무 좋은데?", "도끼 와서 자신감 붙었다", "베테랑이다"라고 말했다. 더콰이엇은 "도끼 대박이다, 진짜"라고 웃었다.

프로듀서 넉살은 "도끼가 참여해줌으로써 완성도 있게 됐다. 최고 중에 최고다"라고 말했다. 더콰이엇은 김효은에 대해 "극복의 무대였다. 칼을 갈았다"라면서 "도끼가 오늘 나플라 저격수였다"라고 말해 결과에 궁금증을 드높였다.

관객을 압도해버린 도끼의 활약이 지나가고 이에 맞서는 나플라는 핏빛 무대를 준비했다. 나플라는 도끼가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고 "어? 진짜 도끼가 나오네"라며 살짝 당황했다. 이어 "위압감이 있다. 그런 게 좀 힘든 것 같다. 그 긴장감을 갖고 혼자 무대를 해야하는 게"라고 덧붙였다.

우승 후보로 이미 손꼽히고 있는 나플라지만 리허설부터 긴장한 모습이었다. 도끼, 딥플로우와 함께한 김효은을 보고 말이 되냐, 깜짝 놀랐다면서 "확실히 내가 불리하다는 생각이 있어서 약간 걱정된다. 부담된다"라고 털어놨다.
나플라는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단독 무대를 꾸몄다. 새빨간 헤어스타일과 어울리는 역대급 핏빛 무대였다. '물어'라는 곡으로 강렬한 랩핑을 선보였다. 래퍼 및 프로듀서들은 "눈빛 봐라", "진짜 잘한다", "기가 하나도 안 죽었다", "이거 너무 심하지 않냐"라고 극찬했다.

두 래퍼의 무대가 끝난 뒤 스윙스는 둘의 무대가 너무 셌다고 말했고, 더콰이엇은 "효은이랑 도끼가 이겼다"라고 확신했다.

방송 말미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모두가 숨 죽이고 지켜본 가운데 1차 베팅은 생각보다 큰 차이로 김효은이 앞서갔다.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나플라가 탈락 위기에 서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역전은 힘들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2차 베팅 결과 나플라는 406 대 354로 김효은을 꺾고 '쇼미더머니777'에 살아남았다. 이에 탈락 위기를 극복해낸 나플라가 앞으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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