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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부진' 한현희 vs '부담 백배' 샘슨, 준PO 2차전 선발 맞대결

(대전=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10-19 23:17 송고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투수.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 © News1 DB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투수.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 © News1 DB

넥센 히어로즈의 한현희와 한화 이글스의 키버스 샘슨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샘슨에게 부담이 커졌다.
한화와 넥센은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19일 진행된 1차전에서는 원정팀 넥센이 먼저 웃었다. 박병호의 투런포와 에릭 해커의 5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넥센이 3-2 승리를 가져갔다.

원정에서 소중한 1승을 안은 넥센은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를 내세운다. 한현희는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 나와 11승7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대전 원정에서는 2차례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63(13⅔이닝 4실점)으로 선전했다. 한현희가 또 한번 정규시즌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넥센의 연승 가능성은 높아진다.
문제는 가을야구 성적. 한현희는 2013년부터 포스트시즌을 경험해왔지만 포스트시즌 통산 17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불안했다.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2피안타 1실점 부진을 보였다.

샘슨은 어깨가 무거워졌다. 1차전에서 데이비드 헤일이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펼쳤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한 타선 탓에 패전을 떠안았다. 2연패를 당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샘슨은 정규시즌 30경기 등판, 13승8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대전 홈 15경기에서는 8승3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5.05로 낮지 않았다.

넥센을 상대로도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1.12(17이닝 21자책)로 좋은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올해 처음 한국에 온 샘슨이 처음으로 KBO리그 포스트시즌에 나서 중압감을 이겨낼 지도 관건이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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