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른 추위 온라인 성수기 앞당겼다…10월 아우터 매출 2배↑"

신세계몰, 패딩·코트등 10월 매출 107% 증가…연중 월매출 1위 넘봐
프리미엄 패딩 행사도 전년보다 한 달 앞당겨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18-10-21 06:00 송고
© News1
© News1

'이른 한파'가 몰아친 지난해보다 추위가 더 빨리 찾아오면서 온라인 쇼핑 성수기도 앞당겨지고 있다. 이른 추위에 패딩 등 아우터를 구매하는 온라인 고객이 급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몰 관계자는 21일 "이른 추위에 방한 의류와 난방기기 등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세계몰의 올 10월1일부터 10월18일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패딩과 코트 등 겨울 아우터 경우 평년보다 6~7도 가량 낮은 기온이 지속되며 전년보다 107% 증가했다.

이에 신세계몰은 올해 처음으로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미리 준비하는 Pre-mium 패딩' 행사를 22일부터 28일까지 연다. 행사에서는 몽클레어 여성용 롱패딩을 282만9470원, 남성용 점퍼 77만770원, 무스너클 여성 롱패딩 129만9000원, 파라점퍼스 남성 패딩 점퍼 73만원,  에르노 남성 구스다운 점퍼 141만원, 타트라스 여성 구스다운 121만8000원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중 최대 1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5만원 더블쿠폰과 최대 5만원 상당의 S머니를 받을 수 있다. 김예철 신세계몰 영업담당 상무는 "때 이른 추위로 방한의류 고객 수요가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급증했다"며 "프리미엄 패딩을 할인받을 수 있는 대형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몰이 최근 5년 간 월별로 매출을 조사한 결과 평년보다 이른 한파가 찾아온 2012년, 2013년, 2016년, 2017에는 11월이 연중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아웃도어 상품군의 겨울철 매출 역시 2014년(2014년11월~2015년 2월 기준·이하 동)과 2015년에는 각각 5.1% 9.5% 감소했지만 2016년 매출은 전년대비 23.8%, 지난해 매출은 19.4% 증가해 대조됐다.

아웃도어업계 관계자는 "추위가 빨리 와야 겨울 대비를 서둘러야겠다는 소비심리가 생겨나 겨울아이템을 구매한다"며 "해를 넘기면 아무리 한파가 불어도 소비자들은 '버티다 내년에 사야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위가 얼마나 빨리 오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 동성로 의류판매점 쇼윈도에는 벌써 겨울옷이 진열돼 있다. 2018.10.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ideaed@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