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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원유 2000만배럴, 美 제재 전 中 다롄 도착"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 2018-10-18 23:15 송고
이란산 원유 2000만 배럴 이상을 실은 유조선들이 미국의 제재가 시작되기 전인 이달과 다음달 초에 중국 북동부 다롄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이란 선박 관계자 등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 국영 선사 NITC의 한 관계자는 이 선단이 2000만배럴이상을 싣고 있다면서 "우리 지도자들이 말했듯이 이란산 석유 판매를 중단시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석유를 팔 다양한 방법을 갖고 있다. 유조선이 다롄항에 도착하면 우리는 이를 다른 구매자에게 팔지 또는 중국에 팔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1월 자료에 따르면, 다롄은 일반적으로 매달 100만 배럴에서 300만 배럴 사이의 이란 석유를 공급받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중 3번째 원유 생산국인 이란은 11월4일 발효되는 미국의 제재를 앞두고 수입국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란은 2014년 마지막 제재 기간 동안 다롄에 석유를 저장했다가 이후 한국과 인도의 바이어들에게 판매했다. 다롄에는 중국에서 가장 큰 정유 시설과 석유 저장 시설들이 위치해 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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