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해어업관리단© News1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김성희)이 18일 울릉도 수협에서 '어업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어업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19일에는 포항과 경주, 11월 경남, 내년 1월 강원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어업인들은 중국어선과 우리나라 대형어선들의 동해안 불법어업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요구했다. 이에 동해어업관리단장은 동해안에 국가어업지도선을 추가 배치하는 등 오징어 성어기를 맞이해 불법어업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동해안 오징어 자원보호 필요성에 대한 어업인의 공감대를 형성해, 공조조업 등 불법어업에 대한 단속 시급성을 알리고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효과적인 단속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징어 공조조업은 불빛을 밝혀야 모여드는 오징어의 특성을 이용한 트롤과 채낚기 간 불법 조업방식으로 동해안 오징어 자원고갈에 큰 영향을 미치며 울릉도 어업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성희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하여 공조조업 등 불법어업에 대하여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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