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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연기…"가압계통 이상"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18-10-17 16:59 송고
발사대에 기립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시험발사체 인증모델(QM).(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발사대에 기립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시험발사체 인증모델(QM).(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이달 25일로 예정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시험발사체 발사를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시험발사체 개발진은 지난 16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 비행모델을 이용한 발사 점검과정 중 '추진제 가압계통'의 압력 감소 현상을 확인했다. 추진제 가압계통은 연료와 산화제를 탱크에서 엔진으로 넣어주기 위한 가압장치다. 이곳에서 압력이 감소하면 정상적인 발사가 이뤄질 수 없다.

개발진은 현재 구체적인 원인 분석을 위해 시험발사체 비행모델을 발사대에서 내려 조립동으로 이송한 상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예정된 발사일을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17일 '제2차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현황을 검토하고 발사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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