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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라우라 마타렐라 伊대통령 영애와 친교

퀴리날레궁에서 '축복하시는 그리스도' 등 감상

(로마·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최은지 기자 | 2018-10-17 22:21 송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2018.10.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2018.10.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탈리아를 공식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17일(현지시간) 대통령궁 공식환영식 직후 라우라 마타렐라 대통령 영애와 대통령궁(퀴리날레궁)을 함께 둘러보며 로마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은 2012년 부인과 사별했다. 2015년 마타렐라 대통령 취임 후 라우라 마타렐라 영애가 영부인 대행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여사와 마타렐라 영애가 함께 본 퀴리날레 대통령궁은 1573년 교황 그레고리오 13세의 전용 여름별장으로 세워져 1879년까지 교황의 거주지이자 교황령의 중앙정부청사로 이용되다, 국왕의 궁전에서 현재는 대통령의 공식 거처이자 집무실로 사용되는 등 이탈리아 역사의 변화를 반영하는 유서 깊은 장소다.

김 여사는 라우라 마타렐라 대통령 영애와 함께 대통령궁을 대표하는 멜로초 다 포를리의 '축복하시는 그리스도'와 귀도 레니의 프레스코화 등을 함께 둘러보고 대통령궁 토리노 타워에서 이어진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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