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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아세안 10개국 대사와 만나 공동번영 모색

20년까지 서울-아세안 10개국 우호도시 체결 제안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18-10-16 11:15 송고
박원순 서울시장./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싱가포르, 라오스,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의 주한 대사들과 만나 공동번영을 모색한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시장공관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 모임' 대사 10인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입 웨이 키엣(YIP Wei Kiat) 주한싱가포르 대사가 박 시장과 주한 아세안 대사 모임의 만남을 제안하며 이뤄졌다. 박 시장이 지난 7월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이후 주한싱가포르 대사에게 면담을 요청하자 싱가포르 대사가 보다 폭넓은 논의의 장을 주선했다.

박 시장은 간담회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들에게 2020년까지 '서울시-아세안 전체 회원국(10국) 수도·대도시간 자매·우호도시협정' 체결을 제안한다. 서울시는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 등 아세안 4개국·6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있다.

또 교통, 전자정부, 상수도 외에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아세안 국가 도시들과 협력을 약속한다. 시가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티넷(CITYNET),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국제 사회적경제 협의체(GSEF) 등 국제기구에도 아세안 국가들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다.

이날 만찬에 앞서 한반도 평화와 참석자들의 우애를 기원하는 의미로 한국 전통 국악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인 이생강 명인의 대금 시나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서명희 명창과 한국 전통민속악 교육원장인 이호용 고수가 부르는 판소리 춘양가 중 '사랑가'를 들려준다.

박 시장은 "아세안을 전략적 교류지역으로 선정해 2020년까지 아세안 전체 회원국의 수도 및 대도시들과 자매·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을 확대하는 등 함께 성장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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