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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조명균 장관은 北리선권 따까리인가…즉각 해임돼야"

"대한민국 국무위원 아닌 조평통 사무관 같은 짓 하고 있어"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8-10-16 10:14 송고 | 2018-10-16 10:43 최종수정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 News1 안은나 기자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 News1 안은나 기자

자유한국당 남북군사합의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의원은 16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따까리인가"라며 "조 장관은 즉각 해임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정말로 장관을 욕되게 하고 싶지 않았으나 도를 넘는 조 장관의 굴욕적이고도 형편없는 행태를 더 이상 눈뜨고 보기 힘들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조 장관은 북한 리선권 조평통일위원장 앞에서는 무조전 분부대로 열심히 하겠다는 태도로 읊조린다"며 "미팅 시간에 조금 늦은 일을 두고도 리선권으로부터 단장 자격이 있네 없네 굴욕적인 핀잔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 "역지사지라는 말을 했다가 그런 말을 쓰지 말라는 충고까지 들었지만 그냥 피식 웃고 말았다"며 "급기야는 탈북자출신 조선일보 기자의 방북을 한시간 앞두고 조 장관이 방북단에서 뺐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태도인가. 지금 탈북자들을 새로운 신분제도라도 만들어 차별하자는 뜻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국무위원이 아니라 북한 리선권 밑에서 일하는 조평통의 사무관 같은 짓을 하는데 이상 어찌 참으랴"라며 "이건 남북교류나 비핵화를 떠나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이기에 분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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