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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긴장감이 공존…벤투호, 파나마전 최종 담금질

(천안=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10-15 19:53 송고 | 2018-10-15 20:19 최종수정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파나마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천안시 천안종합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파나마의 대표팀 평가전은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2018.10.1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파나마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천안시 천안종합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파나마의 대표팀 평가전은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2018.10.1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파나마전을 앞두고 밝음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평가전을 치른다. 올해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A매치다. 대표팀은 오는 11월 호주로 원정을 떠나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한다.

최근 대표팀 분위기는 좋다. 벤투 감독이 지난 8월 지휘봉을 잡은 뒤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칠레(0-0무), 우루과이(2-1승) 등 강호들을 상대로 준수한 경기 내용과 결과를 냈다는 게 고무적이다.

벤투호의 좋은 분위기는 15일 진행된 파나마전 공식 훈련에서도 나타났다. 이날 오전 파주NFC에서 천안으로 내려온 대표팀은 오후 늦게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15분만 미디어에 공개됐는데 이 시간 동안 필드 플레이어 21명은 센터 서클에서 공 뺏기로 땀을 냈다. 선수들은 동료들의 이름을 크게 부르고 웃으면서 즐겁게 훈련을 했다. 골키퍼 3명 역시 대화를 나누면서 훈련을 진행했다.
밝게 웃으면서 뛰었으나 그렇다고 긴장이 풀어진 것은 아니다. 벤투호는 지금의 기세를 파나마전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쉽지 않은 상대라 생각하고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최소한 이전 경기들에서 나온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승리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경기를 지배하고 역동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선수 대표로 공식 훈련에 참가한 박주호(울산) 역시 "선수들 모두 더 좋은 경기를 하려고 한다. 지금의 축구 열기가 식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모두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벤투 감독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예고, 선수단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벤투 감독은 부임 후 지금까지 치른 3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크게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는 "(선발 명단의)일부 변화를 예상해도 될 것 같다. 모든 포지션에서 조금씩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선수들의 경쟁을 부추겼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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