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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강의실서 男 음란행위…경찰 "경위 파악 중"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8-10-13 10:52 송고 | 2018-10-13 11:43 최종수정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캡처) © News1

여대 강의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출입해 알몸으로 자위 등 음란행위를 벌인 일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동덕여대 불법 알몸촬영남 사건. 여성들의 안전권 보장,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 글에 따르면 지난 6일 한 남성이 자신의 트위터에 글과 함께 알몸으로 동덕여대 강의실과 복도 등을 돌아다니는 사진, 영상을 올렸다.

자신을 동덕여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이 사건이 너무나도 끔찍하고, 그 강의실에서 직접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으로서 얼마나 수치스러운지 모른다"면서 "지금 동덕여대생들도 마찬가지로 큰 혼란에 빠져있고, 학교 전반적인 생활을 두려워하고 불쾌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당연하게 안전히 다녀야 할 학교에 무단 침입으로 남자들이 드나들면서 저런 행동을 하는 것 뿐 아니라, 저걸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SNS에 올린 행동들은 말이 안 된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수사해주시면 감사하겠으며, 이 사건이 하루 빨리 공론화돼 사회가 다시 한 번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현실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청원은 13일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1만3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한편 관할서인 종암경찰서는 현재 경위 파악에 나서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12신고가 접수되서 사실 관계 확인 등을 진행 중이다. 현재로서는 촬영이 언제 진행됐는지, 올린 사람의 신원이 누구인 지 등도 불명확하다"면서 "사실이 확인되는대로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