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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 서지안 "롤모델인 이승철 작업실에서 녹음…큰 영광"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8-10-12 15:06 송고
서지안© News1
서지안© News1

오랜 무명 시절을 청산하고 가수 서지안이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일 신곡 '나의 모든 하루'를 발표, 정통 발라드로 감성을 저격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데뷔한 서지안은 긴 무명 시절을 거쳤다. 활동 중간 KBS 2TV '불후의 명곡' 마이클 볼튼 편에 출연해 당사자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지만 그 이후에도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서지안은 올해 초 탄탄한 기획사를 만났고, 자신의 음악적 열정을 고스란히 담은 신곡을 발표할 수 있게 됐다. 서지안은 그간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고음과 감성으로 새로운 가수 행보를 걷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신곡을 소개해본다면.

▶제목이 '나의 모든 하루'다. 세레나데다. 직접 쓴 것은 아니고 조영수 작곡가님에게 받았다. 후보가 있었는데 그동안 슬픈 노래만 해왔는데 이번에 밝으면서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노래인 것 같아서 동의 하에 이번 곡으로 선정했다.

-조영수 작곡가와 처음 작업했다.

▶설렘 반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유명한 사람의 곡이다보니까 명성에 누를 끼칠까봐 조금 걱정이 됐다.막상 작업에 들어갔는데 술술 풀렸다. 음색이 좋다고 하시더라. 재밌게 작업했다. 무서울 줄 알았다. 깐깐할줄 알았는데 엄청 편하게 해주셨다. 칭찬하고 웃으면서 작업했다.

-2011년 데뷔다. 무명 생활이 길었나.

▶2011년에 앨범을 내고 2012년에도 냈고 꾸준히 내긴 했는데 무명을 하다시피했다. 대표님은 4월에 만났다. 1년 정도 허비했다. 다시 나와서 혼자 미니앨범을 준비했다. 그전에는 공백기였다.

-마음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대부분이 힘들었다. 간간히 앨범 하나씩 내고,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빙 돌아왔다. 이제 제대로 걷는 느낌이 난다.

-가수가 된 계기가 있다면.

▶정식으로 한 것은 22살이다. 그 전부터는 그냥 음악을 좋아했었다. 정식으로 한 것은 22살이다. 왜 시작했는지 기억도 잘 안난다.

-서지안 음악 색깔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미묘한 감정이 있는 것 같다. 호소력이 있는 것 같다. 사람의 마음을 알아줄 것 같은 느낌이랄까.

-데뷔같은 컴백이다.

▶진짜 걱정된다. 목표는 노래가 많이 알려지는 것이다. 대표곡이 탄생했으면 좋겠다.

-이번 신곡 작업 에피소드가 있나.

▶이승철 선배님 녹음실에서 했다. 좋은 느낌이 든다. 롤모델이 이승철 선배님이다. 처음에는 이승철 선배님 녹음실인지 모르고 갔었다. 그분의 작업실에서 녹음을 했기 때문에 느낌이 좋다.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포스터 옆에서 사진도 찍고 그랬다.(웃음)

-정통 발라더의 수가 크게 줄었는데.

▶요즘 다 트렌드 음악을 하는데 오히려 정통 발라드가 소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트렌디한 음악 시장에서 색다르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

-저격층이 있다면.

▶가을에 사랑을 전달하는 남성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노래방에서 많이 이졌으면 좋겠다. 노래방 금지곡이 됐으면 좋겠다.

-각오는.

▶이번에 활동을 하면서 나보다는 음악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이질감 느끼지 않게 방송인들이 비춰지는 모습이 나를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의 목표는 신곡이 많은 분들이 알게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나보다 노래가 유명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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