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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물선 테마' 제일제강 불공정거래 혐의 포착

[국감브리핑] 미공개정보 이용·부정거래 등 혐의 조사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8-10-12 15:01 송고
서울 공항동에 위치한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모습. 2018.7.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 공항동에 위치한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모습. 2018.7.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물선 관련주인 코스닥 상장사 제일제강에 대한 불공정거래 여부 조사를 벌인 결과, 미공개정보 이용 등 혐의를 포착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제일제강의 주식 부정거래 및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가 포착된 사실을 금감원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7월 신일해양기술(신일그룹)과 제일제강 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부정거래와 미공개정보 이용, 시세조종 혐의를 조사했다.

금감원은 신일그룹 관계자가 허위의 보물선 사업을 이용해 암호화폐를 판매하고, 이 자금으로 상장사를 인수해 주가를 부양하는 방식으로 부당이익을 얻으려고 했다는 혐의를 확인했다.

아울러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체결을 공시하기 전 제일제강 주식을 신일그룹 및 제일제강 관계자가 매매한 혐의도 확인했다.

김 의원은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조사를 10월 중 완료할 계획"이라면서 "이후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혐의자 고발 및 수사기관 통보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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