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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려고" 전통시장서 여성옷 훔친 60대…고추 85근도 훔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8-10-12 13:39 송고 | 2018-10-12 14:27 최종수정
광주 북부경찰서. /뉴스1 © News1
광주 북부경찰서. /뉴스1 © News1

광주 북부경찰서는 12일 전통시장에서 농산물과 여성 의류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모씨(64)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14일 낮 12시쯤 광주 북구의 한 전통시장 앞 노상에서 A씨(67·여)가 진열한 34만원 상당의 고추 20근을 훔치는 등 총 4차례에 걸쳐 138만원 상당의 고추 85근과 여성 의류 1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A씨가 다른 손님을 접대하는 것을 보고 고추 포대를 들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생활비 등을 벌기 위해 고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고추를 어디에 처분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여성 속옷은 입으려고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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