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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폭락 딛고 1% 반등 2150선 회복…코스닥 2%↑

달러/원 환율도 안정세…8.6원 내린 1135.8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8-10-12 11:14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전날 미국발 쇼크로 7년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던 코스피가 12일 1% 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21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2%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4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21.84포인트(1.03%) 오른 2151.5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1.99포인트(0.09%) 오른 2131.66에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0억원, 55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951억원 팔고 있다.

앞서 간밤 뉴욕에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13%, 나스닥종합지수가 1.25%, S&P 500이 2.06% 하락했다. 하지만 일부 기술주가 반등했다. 또한 최근 7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으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던 미 국채 수익률도 안정세를 보이며 반등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142%로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시즌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진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미국 주가는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다"며 "하지만 미 국채금리가 하향 안정을 찾고, 달러화 또한 약세를 보인 점은 외국인 순매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에 보다 0.039%포인트 오른 3.171%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POSCO, 삼성물산 SK텔레콤 등이 상승했다. 액면분할 첫날인 NAVER는 4.26%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4.67포인트(2.07%) 오른 722.0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장 초반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8억, 643억 순매수했다. 개인은 107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나노스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전날 연고점을 기록했던 달러/원 환율은 8.6원 내린(원화 가치 강세) 1135.8원에 거래 중이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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