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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위 도전' 넥센-롯데, 남아 있는 경우의 수는 단 하나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10-12 10:14 송고
홈런을 친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뉴스1 DB © News1 황기선 기자

프로야구 정규시즌 3위와 5위에 도전하는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에게 남아 있는 경우의 수는 단 하나다.

넥센과 롯데는 12일 나란히 경기를 치른다. 넥센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위즈와, 롯데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만난다. 두 팀 모두 반드시 승리해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패할 경우 넥센은 4위가, 롯데는 탈락이 확정된다.

현재 넥센은 74승68패로 4위에 올라 있다. 3위 한화 이글스(76승67패)와 승차는 1.5경기. 넥센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잡고 한화가 남은 1경기에서 패하면 두 팀은 76승68패로 동률을 이룬다.

이 경우 상대전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넥센과 한화는 8승8패로 이마저도 같다. 그 다음으로 순위를 가리는 기준은 맞대결 다득점. 넥센은 101-71로 한화에 앞선다. 승차가 사라지면 넥센이 3위로 올라선다는 뜻이다.

12일 열리는 넥센과 KT의 경기에 이어 13일 넥센-삼성 라이온즈전(대구), 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전(대전)에 따라 올 시즌 3위와 4위 주인공이 최종적으로 가려진다.

11일 오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트 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한 롯데 선수들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2018.10.11/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롯데는 KIA와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기면 '기적의 5위'가 가능하다. 롯데와 KIA는 12일에 이어 13일 거듭 맞대결을 펼친다. 우천취소로 14일에 열리게 된 롯데와 두산 베어스의 사직 경기는 순위 싸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10일 KT와 더블헤더를 모두 패하며 위기에 빠졌던 롯데는 11일 KIA와 맞대결에서 4-0으로 완승, 기사회생했다. 롯데는 67승2무72패로 삼성(67승4무72패)과 함께 공동 6위. KIA는 69승73패로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KIA와 승차가 다시 반 경기로 좁혀진 가운데 롯데로선 KIA에게 한 경기만 패해도 탈락이 확정되는 여전히 불리한 위치다. KIA와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뒤 14일 두산을 꺾는다고 해도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6위가 된다.

반대로 KIA를 연파할 경우 롯데가 5위를 차지할 수 있다. 이 경우 롯데는 KIA에 1.5경기 차 앞서게 되면서 14일 두산전 결과와 관계없이 5위를 확정한다.

넥센, 롯데로선 일단 12일 경기에서 승리한 뒤 13일을 기약해야 한다. 넥센은 좌완 유망주 이승호를 선발로 내세워 KT전에 나선다. KT 선발은 좌완 금민철. 롯데는 김원중 카드로 임창용이 선발 등판하는 KIA에 도전한다.

넥센과 롯데가 12일 승리할 경우 한화, KIA도 13일에는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다. 패할 경우 자칫 순위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 올 시즌 프로야구 순위싸움은 그야말로 끝까지 가고 있다.


doctor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