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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남북교류협력기금 1억 추가증액 편성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18-10-11 15:32 송고
마포대로에서 본 마포구(마포구 제공).© News1
마포대로에서 본 마포구(마포구 제공).© News1

서울 마포구는 최근 남북화해 분위기 속에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 1억원을 추경예산으로 증액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마포는 향후 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라 육로가 개통될 경우 통일시대 서울권 교통의 중요한 지리적 위치에 있다.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의 핵심지역으로 서쪽으로는 공항선, 동쪽으로는 경의중앙선이 연결되어 있고 경기 파주시 등 북쪽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구는 2013년 남북간 화해와 협력, 경제교류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담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2014년부터는 재정적인 지원 사업에 대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적립해 왔다. 이번 추경예산안을 포함해 현재까지 3억5000만원의 기금을 적립했으며 총 5억원 이상 조성을 목표로 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기조에 보조를 맞추며 남북교류협력TF(태스크포스)팀을 편성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향후 북한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면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개성공단 물품 판매, 전시관 개설 등의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마포를 남북 화해와 동북아 평화의 중심에 위치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unoo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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