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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른 남자와 술마셔"…60대 여친에 흉기 휘두른 4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10-11 08:02 송고 | 2018-10-11 08:47 최종수정
부산 영도경찰서 전경사진.(영도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영도경찰서 전경사진.(영도경찰서 제공)© News1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들과 술을 마신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11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4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10분쯤 부산 영도구에 있는 한 주점 안에서 흉기로 여자친구 B씨(60)의 옆구리 등을 3차례 찔렀고 주변의 제지로 더 이상의 범행은 이어지지 않았다.

피해자 B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6개월 전부터 자신과 사귀어 오던 B씨가 주점에서 다른 남자들과 같이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 찾아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점 손님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서 A씨는 'B씨가 최근 전화를 받지 않고 만나주지도 않아 기분이 나빠있었는데 다른 남자들과 같이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을 보고 화가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와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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