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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마감] 알루미늄↓…공급우려 완화에 장중 1주 최저

(런던 로이터=뉴스1) 양재상 기자 | 2018-10-09 03:37 송고
알루미늄이 8일(현지시간) 장중 일주일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브라질 법원이 긴급 폐기물 조치를 승인하면서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정제공장인 알루노르테가 생산을 재개할 수도 있게 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시장 내 공급감소 우려도 줄어들었다.

이날 LME에서 거래된 알루미늄은 3.0% 내린 톤당 2067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지난달 28일 이후 최저치인 2044.50달러를 나타냈다. 현재 알루미늄은 지난 4일 기록한 3년 반 만에 최고치인 2267달러보다 9%가량 내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노르스크 하이드로는 브라질에서 신기술을 이용해 알루노르테 공장의 폐기물 처리장 수명을 연장하는 안을 승인받았다. 이는 알루노르테 공장이 50% 수준의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줄리우스 베어의 카르스텐 멘케 애널리스트는 "알루노르테 공장 소식은 생산차질에 따른 알루미늄 시장 내 즉각적인 공급감소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알루미늄 비용의 추가 인플레이션도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경제 및 수요의 성장률을 둘러싼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은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대폭 인하해 자금조달비용 절감과 성장률 제고를 도모했다.

올 들어 중국은 금융시장 전반에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 자본유출,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따른 타격과 관련한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다.

구리는 가격이 다소 오른 톤당 6178.5달러에 장을 마쳤다. 아연은 0.7% 내린 2615달러에 거래됐다. 납은 1.2% 하락한 1972달러를 기록했다.

주석은 0.4% 내린 1만8900달러를 나타냈다. 니켈은 0.4% 하락한 1만2575달러에 장을 마쳤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anc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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