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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하이서 창작 뮤지컬 아시아 진출 교두보 마련 '로드쇼'

인터뷰·신과함께·무한동력 등 6편 9~10일 중국 상하이문화광장서 개최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8-10-08 16:47 송고
'2018 K-뮤지컬 로드쇼'에 출품한 창작뮤지컬 6편. 목짧은기린지피(왼쪽 위부터) 무한동력, 식구를 찾아서, 신과함께(왼쪽 아래부터) 인터뷰, 팬레터 © News1
'2018 K-뮤지컬 로드쇼'에 출품한 창작뮤지컬 6편. 목짧은기린지피(왼쪽 위부터) 무한동력, 식구를 찾아서, 신과함께(왼쪽 아래부터) 인터뷰, 팬레터 © News1

한국 창작뮤지컬의 아시아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2018 K-뮤지컬 로드쇼'가 오는 9~10일 양일간 상하이(上海) 상하이문화광장에서 열린다.
'K-뮤지컬 로드쇼'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와 상하이문화광장이 공동주최하며 국내 제작사가 창작한 뮤지컬 6편을 선보인다.

서울예술단 '신과 함께-저승편'을 비롯해 하늘에 '목 짧은 기린 지피', 아도르따요 '무한동력', 극단 오징어 '식구를 찾아서',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인터뷰', 라이브 '팬레터' 등이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현지 매체 및 한국특파원 초청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6개 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10일에는 소개된 작품 제작자들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권 뮤지컬 관계자들 간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있다.
또 양국의 뮤지컬 교류 확대를 돕기 위해 '한ž중 뮤지컬 시장에 대한 비교 분석 포럼'을 진행하며, 포럼 종료 후 '식구를 찾아서', '목 짧은 기린 지피', '신과 함께-저승편' 등 3개 작품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한편, 'K-뮤지컬 로드쇼'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기반을 마련하고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 2년간 한국 창작 뮤지컬 14개 작품을 중국과 홍콩에 소개하며 아시아 뮤지컬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라이브의 '마이 버킷 리스트'는 2016년 상하이 'K-뮤지컬 로드쇼' 이후 뮤지컬 전용 극장 상하이문화광장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미스터 차이나 필름'과도 계약이 완료돼 현재 중국에서 영화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컬쳐홀릭의 '공룡이 살아있다'는 2017년 홍콩에서 에이엠크리에이티브와 판권 및 공동제작을 위해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창작 가족뮤지컬 최초로 해외 진출을 확정지은 바 있다.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한국의 창작 뮤지컬은 제작방식과 완성도 면에서 세계 수준에서 뒤쳐지지 않는다"며 "'K-뮤지컬 로드쇼'를 통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기반을 마련하고 유통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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