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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오늘 한글날 경축식 참석…'말글로 하나된 남북' 강조

12년 만에 처음으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행사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18-10-09 07:00 송고
이낙연 국무총리. 2017.10.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한글날 경축식 참석해 남북이 말과 글로 하나 되는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한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제572돌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한다.

이번 경축식은 한글날이 국경일로 격상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실외행사로 개최된다.

지난해 이 총리는 한글날 경축식에서 "똑같은 한글을 쓰는 남과 북이 세종 큰 임금의 뜻을 함께 이뤄가기를 한글날에 다짐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인 만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글의 우수성을 언급하는 한편 한글로 백성과 소통하려 했던 세종의 뜻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겨레말 큰사전'이 주요하게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89년 문익환 목사가 방북해 당시 김일성 주석과 합의한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은 남북 국어학자들이 공동으로 최초의 국어대사전을 만드는 사업이다.

참여정부 들어 남북이 사전편찬의향서를 체결하고 겨레말큰사전 편찬위원회를 결성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지난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최근 한반도 평화모드에 힘입어 겨레말큰사전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총리는 사업의 의미와 중요성을 언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글발전 유공포상 수상자와 한글 및 세종대왕 관련 단체 관계자, 주한외교단, 시민, 학생 등 1200여명이 참석한다.

경축식은 KBS의 한글 퀴즈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엄지인 아나운서의 사회로 △한글날 소개 영상 △국민의례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축하말씀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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