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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교과서, 일본해 단독표기 14개국…동해 2개국"

심재권 "유관 부처들이 보다 적극적인 시정의지 가져야"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8-10-07 17:13 송고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박정호 기자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박정호 기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35개 국가 중 교과서에 우리의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국가가 14개국인데 반해 '동해'로 단독 표기한 국가는 2개국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학중앙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교과서에 '일본해'(Sea of Japan)를 단독 표기한 국가는 일본을 포함해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등 14개 국가다.
반면 '동해'(East Sea)를 단독 표기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터키 등 2개국에 불과했다.

호주·오스트리아·캐나다 등 15개 국가는 동해와 일본해를 병행 표기했으며 스위스·폴란드 등 4개국은 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 교과서에 '일본해'를 단독 표기한 국가는 일본을 포함해 영국, 러시아 등 6개국인 반면, '동해'를 단독표기한 국가는 한국 포함 터키, 인도네시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심 의원은 "세계 주요 정책들을 이슈화하고 선도하는 OECD, G20 국가들의 교과서내 동해·일본해 표기 현황은 다른 국가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며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 유관 부처들이 보다 적극적인 시정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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