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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냄새나 싫어"…비하발언 군청 복지팀장 징계

(서천=뉴스1) 이병렬 기자 | 2018-10-06 10:35 송고 | 2018-10-06 13:30 최종수정
서천군청 전경© News1
서천군청 전경© News1

충남 서천군은 장애인의 인격을 모독하고 비하하는 막말을 한 군청 소속 간부 공무원 A씨를 징계 했다.

6일 군은 지난 2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에 대해 감봉 2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9월 17일 A씨를 공무원 품위유지 위반과 관련, 논란을 초래한 점을 들어 직위해제하고 감사를 벌였다.
서천군 청 소속사회복지 6급 팀장이  군청 직원들의 개인 메일로 장애인 B씨 활용방안이라는 제목으로 B씨를  비하하는  글을  보낸 내용 © News1
서천군 청 소속사회복지 6급 팀장이  군청 직원들의 개인 메일로 장애인 B씨 활용방안이라는 제목으로 B씨를  비하하는  글을  보낸 내용 © News1


A씨는 9월 10일 군청 직원들 개인 이메일로 ‘복지도우미 B씨 …활용방안’이라는 제목으로 “B씨는 복지도우미나 복지쪽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중략) …냄새가 너무 나서 같은 차에 타고 다닐 수 없어 동반 상담이 불가능해, 내년엔 복지도우미를 요청하지 않으려 함”이라며, “ B씨를 통해 도움 받을 일 있으면 부담 없이 활용해 주시고 저한테 시간과 일의 내용만 문자로 보내시고 적극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려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군 관계자는 “2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를 감봉 2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lby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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