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제공) © News1

대법원 법원전시관이 올해로 전국 시행 100주년을 맞은 부동산 등기제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무료전시를 연다.대법원은 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 법원전시관에서 '또 다른 법원이야기, 부동산 등기'라는 주제로 기획전시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시에선 부동산 등기제도의 역사와 1910년 토지조사 이후 한지책자로 만들어진 부책식에서 등기용지를 추가할 수 있는 카드식(바인더식), 현재의 전산등기부로 이어지는 시기별 등기부를 볼 수 있다.

6·25 전쟁 중 총탄을 맞은 등기부 등 역사 흔적을 담은 자료, 등기제증부터 오늘날 등기필정보까지 변천자료도 전시된다. 등기신청부터 등기사항증명서 발급과정까지 체험할 수 있는 코너, 부동산등기의 미래상을 담은 영상도 준비됐다.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가 시대와 함께 많은 변화를 겪어온 부동산 등기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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