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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위반' 승용차에 부딪힌 택시, 인도로 돌진…5명 부상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8-10-05 08:06 송고
교통사고 후 인도의 가로수를 들이받은 택시. (구로소방서 제공) © News1
교통사고 후 인도의 가로수를 들이받은 택시. (구로소방서 제공) © News1

신호를 위반해 달리던 승용차에 부딪힌 택시가 인도로 돌진해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밤 10시31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디지털1단지 교차로에서 유모씨(51·여)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다 반대편 차선에서 직진 하던 개인택시와 충돌했다.

충돌 이후 택시가 횡단보도 앞 인도로 돌진하면서 가로수를 들이받았고, 이로 인해 권모씨(27) 등 보행자 3명과 택시운전사 이모씨(66), 승객 김모씨(66)가 다쳤다.

이 중 권씨는 다리 부분이 골절되는 등 가장 크게 다쳤고, 다른 4명은 타박상 등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신호를 위반한 승용차는 훼손됐지만 운전자 유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호를 잘못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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