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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살된 퓨마, 28일 화장 후 동물원 내 숲에 묻혀

(대전ㆍ충남=뉴스1) 김아영 기자 | 2018-09-28 17:52 송고
지난 20일 오전 대전동물원 입구에 시민들이 사살된 퓨마를  위한 추모 공간을 만들었다.2018.9.2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지난 20일 오전 대전동물원 입구에 시민들이 사살된 퓨마를  위한 추모 공간을 만들었다.2018.9.2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사살 된 퓨마의 장례식이 28일 치러졌다.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께 퓨마의 사체를 반려동물 장례 전문업체에서 화장한 뒤 유골을 동물원 내 숲의 한 나무 밑에 묻었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들과 동물원 직원 30여 명은 이곳에서 1시간 가량 위령제를 지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퓨마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분들이 많고, 의미있게 보내주고 싶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전도시공사는 다음주 퓨마사 앞에 추모석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추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오후 5시께 대전동물원에서 퓨마 한 마리가 탈출해 4시간 30분만인 오후 9시 44분께 전문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이후 박제 논의가 알려지며 비판 여론이 일자 대전도시공사는 화장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haena9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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