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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불 때 생각 나는 ‘생강’ 효능과 복용법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건강 레시피

(서울=뉴스1) 김수경 에디터 | 2018-09-28 16:31 송고
 
 
중국 고대 사상가 공자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식사 때마다 반드시 챙겨 먹었다고 하는 음식 ‘생강’. 예로부터 생강은 사시사철 약방의 감초처럼 사용되는 중요한 식재료로 그 쓰임새 또한 다양하다. 
  
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을 지닌 생강은 김치 등 각종 양념류의 부재료로 사용된다. 또 고기를 삶을 때,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할 때에도 요긴하게 쓰인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감기 예방 차원에서 따듯한 차로 즐겨 마시기도 하며, 서양에서는 주로 디저트 요리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생강의 효능 
  
먼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감기 예방에 탁월하다. 생강의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혈액순환을 활성화해 몸속 찬 기운을 내보내고 신체 내부를 따뜻하게 돕는다. 
  
또한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해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 여성들의 생리통 증상 완화, 수족냉증 해소에 도움된다.  

생강 섭취로 활발한 위장 운동과 식욕 증진, 소화 흡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구토 증상, 메스꺼움, 울렁임을 완화해 준다. 멀미약보다 2배가량 높은 멀미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이뇨작용을 도와 부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뜻한 성질의 식재료인 생강은 몸에 열이 나게 하므로 혈압이 높거나 편도가 부은 경우에는 섭취를 금하는 게 좋다. 또한 썩은 생강은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간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썩은 부위를 도려내도 독성 유기물질이 생강에 그대로 남아 있다.  

 
 
몸에 좋은 천연 감기약 ‘생강청’ 만들기 

생강과 설탕을 1kg씩 준비한다. 생강을 깨끗이 씻은 다음 숟가락으로 긁어 껍질을 벗긴다. 껍질을 제거한 생강은 얇게 채 썰어 볼에 담고 설탕과 함께 버무린다. 잘 소독된 용기에 버무린 생강을 담고 실온에서 하루 정도 둔다. 이후 냉장고에서 2주 이상 숙성하면 된다.    

2주 이상 숙성시키면 생강의 독한 맛이 사라져 쓴맛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완성된 생강청은 수시로 뜨거운 물에 타 마시자. 살균효과와 함께 기관지에 좋고, 식욕 증진 및 소화 흡수를 돕는다. 요리 마지막에 한 스푼 넣으면 음식의 깊은 맛을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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