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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북미중재 마치고 귀국 후 양산서 연가…숨고르기

'전방위 중재자'로 역할 확대…후속조치 주력
28일 하루 연차…주말 귀경할 듯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최은지 기자 | 2018-09-27 21:21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3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9.27/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27일 밤 9시13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정상회담에서 한미정상회담, 유엔총회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만큼 28일 하루 연차를 내고 주말까지 양산 사저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서울공항에 도착한 후 청와대에 복귀하지 않고 바로 양산으로 향했다.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마무리한 지 사흘 만인 23일 뉴욕에 도착해 3박5일간 일정을 소화한 문 대통령은 귀국 후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우선순위에 두고 집중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 세계무대에서 북미 대화의 중재자에서 북한과 국제사회의 전방위 중재자로 나섰다. 이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 북미 동향을 점검하는 역할에 당분간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다섯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2차 북미정상회담과 종전선언 일정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회담을 할 것이고 북미간에 논의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2차 북미회담 공식화를 이끌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보수 성향 매체인 폭스뉴스와 취임 후 첫 해외 현지 진행 인터뷰를 갖고 미국이 속도감 있는 상응 조치를 취한다면 북한의 비핵화 조치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논의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면서 '연내 종전선언'이라는 목표가 달성 가능하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26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서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종전선언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은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에서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에 대해 "지혜롭게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며 사실상 해산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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