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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금메달을 둔 불꽃튀는 집념과 접전, 아이린 퍼펙트골드까지(종합)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8-09-26 20:05 송고
'아육대' © News1
'아육대' © News1

아이돌 멤버들의 불꽃튀는 접전이 전파를 탔다.

26일 오후 방송된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아이돌들의 스포츠 경기가 진행됐다.
남자 볼링 종목에서는 그룹 빅스와 신동과 양세형으로 구성된 아이돌아이가 금메달을 놓고 맞붙었다. 빅스는 준결승전에서 5연속 스트라이크를 선보이는 뛰어난 실력을 보였고, 신동과 양세형 역시 서로를 보완해주는 팀워크로 결승까지 올라왔다.기선제압은 아이돌아이의 스트라이크였다. 빅스는 첫 번째 프레임부터 실수를 연발했지만, 이내 전열을 가다듬었다. 경기 중반 아이돌아이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공략한 빅스는 결국, 라비와 켄의 연속 스트라이크로 승기를 잡아 금메달을 따게 됐다.

이어, 여자 볼링 결승전이 펼쳐졌다. 여자친구(엄지, 소원)와 나인뮤지스(경리, 혜미)가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초반 여자친구는 안정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나인뮤지스는 경리의 계속된 실책에도 높은 점수를 유지했다. 격차가 벌어지는 듯 했지만, 여자친구는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천천히 핀을 향해 공을 굴렸다. 승리는 나인뮤지스의 것이었다. 경리는 성공 기념으로 혜미를 업어줘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양궁 대결에서 MC 전현무는 재미있는 그림을 만들어내기 위해 "퍼펙트골드를 누군가가 한다면 내가 모두에게 치킨을 쏘겠다"라고 말했다. 퍼펙트골드는 10점에서도 렌즈를 맞히는 것으로 선수들도 하기 힘든 기록이다.

승부를 이어가던 중 레드벨벳 아이린이 퍼펙트골드를 만드는 기적을 보였고, 모두가 "전현무!"를 외쳤다. 전현무는 "어떻게 렌즈를 깨냐"라며 허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몇 년을 못 깨던 것을 지금 깨냐. 갑자기 몸이 안 좋은 것 같은데”라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0점의 실수를 넘지 못한 레드벨벳은 72점을 획득, 89점을 획득하 구구단에 지고 말았다.
한편, 60m 남자 결승에서는 골든차일드 Y가 7.6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 결승에서는 프로미스나인 나경이 1위로 들어왔으나, 라인 침범과 진로 방해로 실격됐다. 이에 따라 GBB의 두리가 9.2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400m 릴레이 여자 결승에서는 은서의 대활약으로 우주소녀가 1위에 올랐다. 남자 결승에서 금메달은 골든차일드의 차지가 됐다. 은메달은 세븐틴, 동메달은 더보이즈가 가져갔다. 특히 골든차일드의 Y는 60m는 물론 400m 릴레이까지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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