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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사건 유형 1위는 '부주의'…전기적 요인· 방화 順

권칠승 "'부주의' 화재로 인명피해 제일 높아"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2018-09-24 15:46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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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에 의한 화재사고가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각 가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화재유형별 인명피해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주의'로 일어난 화재는 총 4090건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원인미상(2071건) △전기적요인(1563건) △방화(689건) △가스누출(659건) △방화의심(532건) △기계적요인(528건) △화학적요인(233건) 기타(174건)교통사고(130건)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함으로 일어난 화재사고로 인해 사망자도 많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화재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1536명이었는데, 부주의한 화재사고로 명을 달리한 이들은 총 3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원인미상(489명)으로 인한 화재 사망 다음으로 높았다.

장소별로는 주거지역에서 일어난 화재 사고가 4935건으로, 비주거(3948건) 보다 높은 인명피해를 낳았다. 비주거로 분류된 곳 중에서는 산업시설(1169건), 생활서비스(1045건), 판매·업무시설(852건) 등으로 높았다.

자동차와 철도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720건에 달했다. 임야 화재사고도 403건으로 집계됐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가 해마다 계속 일어나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주의 화재사고의 유형으로는 쓰레기 소각이나 음식물 조리, 화기 방치 등이 있다.

한편 소방청은 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해 전국 소방관서특별경계근무를 실시 중이다. 21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는 특별경계근무는 연휴기간 안전관리 소홀 등에 따른 화재 발성 위험성에 대비하게 된다.

소방청은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해 화재취약 대상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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