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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귀환' 우즈, 1876일만에 우승…통산 80승 달성(종합)

11언더파 269타로 투어챔피언십 정상
로즈, 6언더파 공동 4위…페덱스컵 우승, 1000만달러 잭팟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9-24 07:50 송고 | 2018-09-24 08:31 최종수정
타이거 우즈가 24일(한국시간)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AFP=News1
타이거 우즈가 24일(한국시간)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AFP=News1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5년 1개월 만에 우승을 더하면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0승을 달성했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1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까지 12언더파 198타 단독 선두에 올랐던 우즈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빌리 호셸(미국)은 9언더파 271타로 우즈에 2타 차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즈는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1개월, 무려 1876일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개인 통산 투어 80승째다. 역대 최다승인 샘 스니드(미국)의 82승에도 한 발 다가갔다. 
우즈는 허리 부상으로 고전하다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밸스파 챔피언십,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그리고 이날 복귀 후 18번째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을 정복했다. 

이날 우즈는 전반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이후 파세이브를 이어갔다. 

후반은 불안했다. 10번홀(파4) 보기로 시작한 우즈는 13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그러나 15~16번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했다. 

잠시 주춤했지만 우즈는 남은 2개 홀에서 모두 파세이브에 성공했고 2위와 2타 차이를 보이며 우승을 확정했다.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 © AFP=News1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 © AFP=News1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극적으로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3차전까지 페덱스컵 1위를 달리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오버파 279타 단독 19위로 경기를 마쳤다. 

로즈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최종 6언더파 274타를 마크,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치면서 페덱스컵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로써 로즈는 페덱스컵 우승 상금 1000만달러(약 112억원)를 차지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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