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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우승 도전' 타이거 우즈, 투어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9-23 09:43 송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5년만의 우승에 가까워졌다. © AFP=News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5년만의 우승에 가까워졌다. © AFP=News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5년만의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2위 그룹에 3타 차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1개월만의 우승에 성큼 다가간 모습이다.

이번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우즈는 개인 통산 80승 고지에 오른다. PGA 투어 통산 최다승 기록인 샘 스니드(미국)의 82승에도 2승 차로 다가설 수 있다. 우즈는 현재 최다승 2위에 올라 있다.

2라운드까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공동 선두였던 우즈는 이날 로즈와 동반 라운드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치고나갔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냈고 3번부터 7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낚는 신들린 플레이를 펼쳤다.
로즈와 격차를 5타까지 벌렸던 우즈는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3타 차 단독 선두에 만족해야 했다. 로즈는 우즈가 보기를 기록한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역전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로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9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다. 카일 스탠리(미국)와 욘 람(스페인)은 6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우즈는 페덱스컵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페덱스컵 포인트 20위로 플레이오프 최종전 출전권을 얻은 우즈는 2007년, 2009년에 이어 3번째 페덱스컵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1위였던 브라이언 디섐보(미국)는 3라운드에서 공동 21위까지 밀려 페덱스컵 우승이 어려워졌다.

페덱스컵 2위였던 로즈는 이 대회에서 공동 5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우즈의 우승과 관계없이 페덱스컵 1위에 오를 수 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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