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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여정, 4·27 판문점 정상회담 직전 출산"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8-09-21 17:48 송고
평양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앞줄 왼쪽부터 첫번째)이 18일 오후 평양 중구역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앞줄 왼쪽부터 두번째)과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2018.9.18/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앞줄 왼쪽부터 첫번째)이 18일 오후 평양 중구역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앞줄 왼쪽부터 두번째)과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2018.9.18/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다녀온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4·27 판문점회담 직전에 출산을 했다며 헌신적으로 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김 제1부부장에 대해 "백두혈통이기 때문에 능력에 비해서 출세를 못하고 있다. 능력에 비해서 출세를 많이 한 박근혜하고는 완전히 다르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의원은 "어제 삼지연 오찬장에서 헤어질 때 (김 제1부부장) 얼굴이 헬쓱해진 것을 보고 북측 중요한 사람에게 물으니 '(김 제1부부장이) 4·27 판문점회담 바로 직전에 해산을 했다'고 하더라"며 "그렇게 헌신적으로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또 "깜짝 놀란 게 삼지연 오찬이 두세시간 길어졌는데 제가 화장실에 가려고 나와보니 밖에서서 기다리고 있더라"며 "오찬 시간에 테이블에 앉지 않고 밖에서 기다리더라. 거기서 지휘를 하는 거다"라고 했다.

이어 "수행원 하나 데리고 다니지 않고 혼자 일을 하면서 딱 필요한 곳에 나타나서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이날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여정 부부장은 있어야 할 곳에 있고,나타나야 할 때 나타난다"며 "항상 미소를 머금고 수행원도 수행시키지 않고 일하는 모습을 북측 인사들도 높이 평가했다"고 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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