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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교통사고, 하늘이 도왔다…이만하길 천만다행"(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강고은 에디터 | 2018-09-20 20:27 송고 | 2018-09-20 21:25 최종수정
박미선 / 뉴스1 © News1
박미선 / 뉴스1 © News1

이중추돌 교통사고를 당한 개그우먼 박미선이 "하늘이 도왔다"며 심경을 밝혔다. 

박미선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굿시어터에서 열린 연극 '홈쇼핑 주식회사' 공연 전 뉴스1과 만났다. 여전히 교통사고 후유증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몸을 추스른 뒤 관객들과의 만남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었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 19일 밤 첫 공연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대화역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한 차량이 박미선이 타고 있던 차를 들이받아 사고가 발생한 것. 사고 이후 박미선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다음날 오전 퇴원해 휴식을 취했다.

당시 사고와 관련해 박미선은 "(차가) 정면으로 부딪혔으면 더 큰일날 뻔했다"며 "우리 차는 정차돼 있었고 뒤에서 부딪혔다. 그 충격으로 앞 차량도 우리가 들이받은 상태였다. 이중추돌 사고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무릎과 팔꿈치도 다 다쳤고, 원래 목 디스크가 있어 목 부분이 놀라기도 하고 온몸이 아픈 상태"라며 "도착한 119 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동해서 치료를 받았는데 당분간은 통원 치료를 받으려고 하고, 이만하길 천만 다행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늘이 도왔다"라며 "사고에 비해 덜 다친 것 같다"고 말했다. 

연극 '홈쇼핑 주식회사' 스케줄은 예정대로 소화했다. 앞서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 역시도 박미선이 공연에 서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알린 바 있다.

이에 박미선은 더블 캐스트였음에도 공연을 강행한 이유에 대해 "공연은 계속 서야 하지 않겠나"라며 "나를 보러오려고 티켓을 끊어준 관객들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방송 스케줄은 추후 몸 상태에 따라 조율할 예정이다. 현재 박미선은 tvN '둥지탈출3'와 TV조선 '맨주먹 불끈 쥐고' 진행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박미선은 "이번주 토요일 녹화가 예정돼 있는데 그게 제일 걱정"이라며 "성격상 스케줄을 못 넘기는데, 컨디션을 회복해서 최대한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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