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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중국 자선 분야 최고 상 '중화자선상' 수상

4번 째 수상…외자 기업 중 최다, 韓 기업중 유일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2018-09-20 09:38 송고
지난 13일 북경인민대회당에서 이랜드 중국 법인장 김우섭 대표가 중화자선상을 수상하고 있다. © News1
지난 13일 북경인민대회당에서 이랜드 중국 법인장 김우섭 대표가 중화자선상을 수상하고 있다. © News1

이랜드는 13일 중국 정부가 수여하는 자선 분야 최고의 상 '중화자선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이랜드는 2000년부터 교육 사업, 재해지역 지원, 직원들의 봉사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이랜드는 중화자선상을 지난 2011년, 2012년, 2015년에 이어 4번째 받았다. 한국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고 외자 기업 중에서는 최다 수상했다.

중국 이랜드는 현지 최대 규모의 장학사업인 이랜드양광(陽光)사업을 2011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교 학생을 선발해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6개 성(省)의 학생 3만333명을 도왔다.

이밖에도 지난 16년간 지체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의·수족을 40억원어치 지원하고 구호키트 19만개를 만들어 배포했다. 빈곤 가정 및 재해 지역 주민에게는 의류 661억원어치 지원했다.
김우섭 이랜드 중국 법인 대표는 "이랜드의 사회공헌활동은 국내에서만이 아니라 해외 법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며 "진정성과 지속성 덕분에 중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외국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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