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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지코 "옥류관 평양냉면 정말 맛있다…한 그릇 더?"

[평양회담]

(평양·서울=뉴스1) 평양공동취재단, 황미현 기자 | 2018-09-20 08:51 송고
평양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가수 지코(왼쪽부터), 알리, 마술사 최현우, 가수 에일리가 18일 오후 평양 옥류아동병원을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2018.9.18/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가수 지코(왼쪽부터), 알리, 마술사 최현우, 가수 에일리가 18일 오후 평양 옥류아동병원을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2018.9.18/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을 방문 중인 남측 특별 수행원 가수 지코가 옥류관 평양냉면을 극찬했다.

지코는 지난 19일 평양 옥류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 특별 수행원단 등과 함께 평양냉면 오찬 자리에 참석했다.

지코는 이날 처음 맛 본 본토의 평양 냉면 한 그릇을 모두 비운 뒤 "평양 냉면은 일이 끝날 때나 쉬는 날 종종 찾을 정도로 굉장히 자주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늘 먹어왔던 평양냉면의 극대치, 최대치라고 생각을 하고 먹었는데 전혀 다른 맛이고 생각했던 맛과 다르다"라며 "밍밍한 맛의 평양냉면을 생각했는데 밍밍하지가 않고 굉장히 균형 잡힌 맛이다"라고 표현했다.

지코는 "면의 식감도 그렇지만 보통은 식초와 겨자를 곁들여 먹는데, 여기는 특별한 소스를 가미해서 먹는다"라며 "살짝 매콤하면서도 맛이 많이 다르고 정말 맛있다"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가 18일 오후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며 대화하고 있다.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팀 감독과 가수 에일리, 지코가 뒷자리에서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8.9.18/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가 18일 오후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며 대화하고 있다.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팀 감독과 가수 에일리, 지코가 뒷자리에서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8.9.18/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또 "지금 굉장히 배가 부른데, 한 그릇 더 할까 생각 중이다"라며 웃어보였다.

옥류관은 지난 1958년 김일성 주석이 건설을 지시해 1960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평양냉면은 물론 고기쟁반국수, 쟁반국수, 평양어죽 등으로 유명하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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