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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학생 교사가 먹여주는 밥 먹다 의식불명?…경찰 수사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18-09-19 10:12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부천의 한 장애인 학교에서 10대 여학생이 식사도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중이다. 
19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 25분쯤 부천시의 한 장애인학교에 서 A양(15)이 점심시간에 교사가 먹여주는 짜장밥을 먹다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됐다.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A양은 손을 사용할 수 없어 학교 교사의 도움을 받아야만 식사를 할 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현재 중환자실에 있으며,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18일 오후 학교 보건교사 등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밥을 먹여주던 B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A양에게 짜장밥 반숟가락을 먹이던 중 A양이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메뉴얼 대로 진행했다고 진술했다.  

보건교사도 심폐소생술 당시 입안에는 음식물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A양의 부모는 이번 사건에 억울함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를 경찰에 요구했다.

경찰은 오늘 A양의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가 의사 소견을 듣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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