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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이틀째 열기 속 국회 교육·고용·산업부 장관 청문회

유은혜·이재갑·성윤모 인사청문회…정경두 보고서 채택 여부도 '주목'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2018-09-19 05:30 송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월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8.8.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월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8.8.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이 19일 이튿날을 맞이한 가운데, 국회가 3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여야는 이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에 돌입한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에서는 '정상회담과 국내 정치는 별개'라며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야권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유은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다. 유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이미 청문회 전부터 쏟아내고 있고, "현역 불패 신화는 없다"며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야권은 이재갑 후보자에 대해서도 '내부정보를 이용한 비상장 주식 투자' '다운 계약서 작성' 등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산업자원부 고위 관료 출신인 성윤모 후보자의 경우 과거 원자력발전소 추가 건설을 추진했던 이력이 있어, 야권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이 부분을 엮어 입장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이번 정상회담이 모든 현안·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작용해 인사청문회 또한 흐지부지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민적 시선이 11년만에 열리고 있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으로 쏠려 이날 인사청문회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날 정경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도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 17일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 개인의 자질 검증보단 국방현안에 질의가 집중됐다. 특히 여야는 올해말 발간 예정인 국방백서에서 '주적'이라는 용어를 삭제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을 놓고, 청문회 내내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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