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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文대통령 방북 장면에 "참 감격적인 순간"

김태년 "평양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는 것 같아"
한정애, 시청 도중 눈시울 붉히기도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2018-09-18 11:55 송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첫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이 생중계되는 장면을 시청하고 있다. 2018.9.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평양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쏟아져나왔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의원 10여명과 당직자들은 오전 10시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TV 생중계로 봤다.

민주당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탄 '공군 1호기'가 순안공항에 착륙하는 장면을 들뜬 표정으로 지켜봤다. 한정애 의원 등 몇몇 의원은 두 손을 맞잡고 기도하듯 바라보기도 했다.

공군 1호기가 공항을 서행하며 긴장감이 조성되자 서영교 의원은 본인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방북 경험담을 전하며 분위기를 풀기도 했다. 김태년 의원은 공항에 나온 평양 시민들을 보며 "(문 대통령 일행이) 평양에 온 것을 열렬히 환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자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서영교 의원은 "(김 위원장의 나이가) 젊으니까 와서 기다린다"며 농담을 하면서 "무척 앞에까지 와서 기다린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오전 10시9분쯤 문 대통령이 공군 1호기에서 나오자 의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포옹하자 의원들은 큰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참 감격적인 순간"이라며 밝은 표정으로 연신 박수를 쳤고, 한정애 의원은 "(문 대통령이) 저기서 대담하시다"라면서 눈시울을 붉히고 눈가를 닦기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상회담 공개시청 직후 원내정책회의에서 "제가 방금 성남공항에서 돌아왔는데 그 사이에 문재인 대통령 일행이 평양 순안공항에 먼저 도착했다"며 "이렇게 가까운 거린데 11년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평양에 가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 어느때보다 우리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이번 회담의) 많은 성과가 있을 것을 염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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