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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회담] 文대통령-金위원장, 백화원영빈관 도착…차량 동승

(평양·서울=뉴스1) 평양공동취재단, 양새롬 기자, 최은지 기자, 정상훈 기자 | 2018-09-18 11:24 송고
1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평양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생중계 되고 있다. 2018.9.1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1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평양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생중계 되고 있다. 2018.9.1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위해 북한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초대소)에 도착했다.

1983년 평양 대성구역 임흥동에 설립된 백화원영빈관은 국빈급 사절 등 최고위급 외빈에게만 제공되는 숙소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때도 백화원영빈관이 숙소로 제공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17분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같은 벤츠 오픈카 차량을 타고 백화원영빈관에 도착했다.

앞서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같은 차량을 타고 백화원영빈관까지 이동했으며, 이때 상석(上席)인 뒤편 오른쪽 자리도 양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같은 방식으로 문 대통령을 예우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도 그 뒤를 따랐다.
문 대통령은 오찬을 겸한 휴식을 취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첫번째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남북정상회담의 배석자 여부와 장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9분쯤 평양국제비행장 순안공항에 도착,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의 영접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전부장 등이 수행했으며, 이 자리에는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든 환영객들도 자리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순안공항에서 인민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았다. 이후 몇몇 환영객들과 악수를 한 뒤 차량에 탑승해 백화원영빈관으로 이동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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