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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석 검색량 52% 증가…가장 인기 구간은?

가치소비 트렌드 속 프리미엄 여행이 뜬다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8-09-17 10:06 송고
태국 방콕. 스카이스캐어 제공
태국 방콕. 스카이스캐어 제공

비즈니스 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자신을 위해 투자와 소비를 아끼지 않는 행태인 '가치 소비'가 핵심 용어로 자리 잡았다. 여행에서도 가치 소비를 하는 여행객들의 움직임이 뚜렷하다.
  
17일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3년간 한국인이 검색한 항공권 수백만 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외여행 시 비즈니스 항공권 검색량은 지난해 대비 52%, 2년 전 대비 3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비즈니스 구간은 '서울~태국 방콕' 구간이다. 비즈니스 좌석 검색 상위 10개 도시의 총검색량 중 21.1%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방콕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비즈니스 좌석의 가장 인기 있는 여정이었다. 방콕행 비즈니스 석 검색률은 전년 대비 70%(2016년 대비 462%) 상승했다.

방콕은 이국적인 문화, 쇼핑,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저렴한 물가로 비교적 싼 가격에 특급 호텔에 머물 수 있어 프리미엄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도시로 알려져 있다.

방콕 다음으로 인기 있는 비즈니스석 구간은 '서울~프랑스 파리' 구간이다. 파리는 올해 비즈니스 좌석 검색량 도시 상위 10개 도시 중 13%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서울~인도네시아 발리'(10.5%), '서울~이탈리아 로마'(9.2%), '서울~하와이 호놀룰루'(8.8%)가 뒤이었다.

비즈니스 좌석 검색 구간의 상위 10위 중 유럽이 가장 많았다. 유럽 구간은 총 4곳으로 파리(2위), 로마(4위), 런던(6위), 바르셀로나(7위)이고 미주지역은 호놀룰루(5위)와 로스앤젤레스(9위)다.

동남아시아와 일본 지역은 방콕(1위), 발리(3위), 도쿄(10위)다. 도쿄를 제외한 9개의 도시 모두 편도 6시간 이상 걸리는 근·장거리 구간이다.

한편, 우리나라로 프리미엄 여행을 즐기러 오는 외국 여행객은 일본 여행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여행객의 서울행 비즈니스 항공권 검색률은 10위를 기록했다. 대만, 태국 여행객들의 서울행 비즈니스 좌석 검색이 전체 도시 중 각각 4위를 차지했지만, 일본인의 서울행 비즈니스 좌석 검색량이 태국은 대비 54% 대만 대비 109% 높았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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