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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도입국 국제결혼가정 자녀 지원센터 개소

서울온드림교육센터 2호점 문래센터 문 열어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8-09-17 11:15 송고
서울온드림교육센터 문래센터 다목적실.(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온드림교육센터 문래센터 다목적실.(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시가 중도입국 청소년을 지원하는 센터 2호점을 연다. 중도입국자녀는 결혼이주여성이나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에 데려온 외국태생 자녀 또는 외국에서 성장하다가 학령기에 입국하는 국제결혼가정 자녀를 말한다.

서울시는 14일 정몽구재단과 함께 영등포구 문래로에 서울온드림교육센터 문래센터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문래센터는 2015년 개소한 대림센터처럼 시가 장소를 제공하고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센터 운영 및 사업비를 지원한다. 대림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 검정고시 준비, 커뮤니티활동을 지원해왔다.

시는 문래센터를 대림센터에서 초기적응기를 보낸 중도입국청소년들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특화했다. 중도입국자녀의 진로진학 상담을 비롯, 청소년의 가족관계 및 경제상황, 체류자격 등 개별상황에 맞는 심리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문화·예술교육 및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대림센터는 하루 평균 이용자가 개소 당시 10여명에서 현재 150여명으로 늘었다. 그동안 이 센터에서 연인원 1589명이 한국어 교육을 받았고 35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또 5명은 귀화시험을 준비해 한국국적을 취득했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직무대리는 "중도입국청소년의 초기적응 뿐만 아니라 이들이 꿈과 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지원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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